한창>>현역 도의원 4명중 김기현의원이 기초단체장에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나머지의원들이 재출마 뜻을 밝히고 있다.
현재 거명되는 출마예상자들은 대부분 여권성향으로 민주당 공천희망자는 단1명에 불과하다. 홍일점 여성 출마도 예상돼 눈길.
이들은 폐광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대체산업을 육성하는등 역할론을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제1선거구(점촌· 신흥·신기)=서용수 도의원(54)과 박흥기 전문경시의원(55)이 출마를 선언하고 세(세)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서씨는 경북정구연맹회장을 맡아 지역체육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자평하고 있는데 민자당 공천이 유력하다는 것이 주변의 분석.
전점촌시의회 의장을 지낸 박씨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 발전에 대해 연구한 복안을 도의회에 진출, 실현해보겠다는 결심을 다지고 있다.제2선거구(중앙·모전·대성)=안승오 전문경시의원(50)과 이상필 중앙시장번영회장(44)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지만 선거경쟁이 과열돼 자칫 탈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것이 지역민들의 걱정.
시의원 재임동안 지역구 관리에 모범을 보여왔다는 안씨는 민자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의정활동 경험을 살려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애써보겠다는 점을강조하고 있다.
전자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지난 시의원선거에서 고배를 마신뒤 생업에 종사하면서 지지기반을 다져왔다고 한다.
제3선거구(문경·가은·마성·농암)=정승도 도의원(76), 오병철 전문경농협장(63), 권무수 전통대의원(55), 손재학 전문경읍직원(52)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성환 전문경군의료보험조합 대표이사(55)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노익장을 보이고 있는정씨는 그동안 의정활동에서 못다한 일들을 마무리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재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오씨는 "가은읍에서만 도의원을 낼 것이 아니라 문경읍에서도 당선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씨는 폐광 이후 침체되고 있는 지역 경제 회생에 일조하겠다면서 지역민을만나고 있고, 손씨는 공직경험을 토대로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싶다는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제4선거구(영순·산양·호계·산북·동로)=유경탁 도의원(61), 박돈영 문경시축협장(54), 김경호 민주당 문경지구당 부위원장(48), 엄복희 문경시학원연합회 부회장(43), 장성인 바르게살기 동로면위원장(53) 등이 거명되고 있다.다른 지역보다 출마예상자가 가장 많은데다 홍일점 여성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출마도 예상돼 최대 접전지로 꼽히고 있다.
유씨는 지난 선거때 지지기반을 중심으로 지역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여당공천을 기대하고 있는 박씨가 농축협인의 지지를 호소하며 공략중.민주당 공천이 확실시되는 김씨는 오랫동안 정당활동을 하면서 줄곧 야당의길을 지켜온 점을 부각시키면서 농민속에 파고들고 있다.
유일한 여성 출마예상자인 엄씨는 여성의 의정활동 참여가 절실한 때임을 강조하며 여성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 역시 민자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동로농협장을 지낸 장씨는 현재 단군선양회 총무직을 맡고 있는데 이같은 경험이 지지기반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수·윤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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