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처 빨리 씻자…불밝힌 밤샘작업

대구시는 민관군등 3천4백여명의 인력을 동원한 가운데 달서구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지역에 대한 긴급 피해복구작업에 나섰다.전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시는 28일 오후 사고로 부서진 지하철복공의 복원을 위해 지하철본부 소유의 장비를 풀가동,밤샘 작업을 벌였으며상수도와 전기,전화등의 정상회복을 위해 관련기관의 협조를 얻어 분야별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30일 오후쯤에는 사고현장의 임시복구를 마칠것으로 보고있으나 차량통행과 주변정리등이 마무리되는 정상복구까지는 최소한 일주일정도의시일이 소요될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구시 달서구 월배 2.4.6동등 3개지역 6만여명의 주민식수공급이 중단돼 급수차 9대와 소방차 5대등 비상급수를 받고 있으며 또 달서구 상인동일대와 시내 전화 가입회선일부가 국간 광전송시설 장애로 통화가 불통,주민들은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달서구 상인,진천,화원일부지역의2만6백60세대의 경우 현재까지 가스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사고로 인한 주민들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한편 시는 피해주민과 사고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속 해결하기 위해 건물복구,교통대책,사망자구호,위문반 편성등 각분야별로 담당부서를 운영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고에 따라 시는 엠블런스 1백대,크레인 10대,소방차 30대,헬기 1대,버스 9대,순찰차 22대등의 중장비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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