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설왕설래-시장 예비후보들 "무능한 정부"한목소리

○…예기치 못한 대형참사에 대해 민선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후보자들도 일제히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한 입장을 강한 톤으로 비판.민자당후보로 내정된 조해녕전대구시장은 "피해자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사고수습책이 신속하게 이뤄지길 기대하며, 사고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재발방지책이 마련되어야 하며 현장복구가 하루빨리 이루어져 시민들의 불편을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문희갑전청와대경제수석은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며시장후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생활 안전대책을 토론하고 자성하는 자리를마련하자"고 주장.

이해봉전대구시장은 현정부의 무능과 국가경영 미숙의 전형적인 결과로 나타난 인재로 지방선거 분위기에 휩싸인 행정공백현상에서 이같은 참사가 빚어졌다며 정부차원의 공식해명과 사과를 촉구. 김종기전의원도 "전시행정만 일삼는관치행정의 허점이 부른 참사"라며 재발방지책을 세우라고 요구.이의익전대구시장도 "관리행정의 원시성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며 대형사고의개연성이 있는 공사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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