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7시40분쯤 대구시 동구 중대동 근처 북위 35.4~6도, 동경 128.3~5도 지점에서 진도1~2, 규모(Magnitude)3.0의 지진이 발생했다.이날 지진으로 파계사와 부근 중대동 주민들이 창문과 기둥이 흔들리는 진동현상을 느꼈다. 일부 주민들은 또 가스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크게 놀라기상대와 시청에 문의와 확인전화가 빗발쳤다.주민 김교섭씨(50)는 "방안에 친구 2명과 같이 있었는데 약 3초간 창문과 기둥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지진이 진앙지 부근에서만 느낄수 있는 약진(약진)으로중대동이외 지역에서는 지진에 대한 감응을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지진의 진도는 사람이느끼는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이고 규모는 지진에너지의 총크기를 말하는데 규모 3.0은 집이 흔들리고 매달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며그릇속의 물이 출렁이는 수준의 영향력을 보인다.
이날 지진은 올들어 우리나라 지역에 발생한 7번째 지진으로 그동안 울릉도및 황해도 앞바다등 주로 해상지역에서 일어났으나 내륙지역에서 일어난 것은올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5년이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진도3이상의 지진은 지난 78년 충남 홍성의 진도5 지진과 지난해 7월 전남 신안의 진도4.9 지진등 17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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