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택시기사 서비스의식 실종

얼마전 밤늦게 택시를 탔는데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기사분이 "여기 내려서 걸어가라"고 하길래 길 건너편에 집이 있으니 여기서 U턴해서 집부근에세워달라고 했다.그런데 기사분은 "가××! 좀 걸으면 어때서……"라고 하는게 아닌가. 너무기가 막혀 "뭐 이런 아저씨가 다 있어"라고 했더니 "야이 ×××야!…"라며 온갖 욕설을 퍼붓고 가버리는 것이었다.

어이없고 분통이 터져 잠이 오지 않았다. 밤늦은 시간에 여자손님에게 "여기내려서 걸어가라"라는 말부터 시작한 거친 말투에 다소 위협적인 태도는 단순히 택시기사의 불친절 차원을 넘어서 범죄라는 생각이 든다.이래서야 여자들은 어떻게 안심하고 택시를 타고 다니겠는가.정미순(대구시 중구 대봉1동 15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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