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상가는 양대 백화점으로 가는 길에 불을 밝혀주는 역할밖에 하지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공격적인 전략으로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할 생각입니다"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방에서 LG카드사와 제휴, 5월1일부터 자체카드를 발급하는 등 활로타개에 몸부림치고 있는 동성로 상가 번영회 정연걸회장(52)은 "상인들의 의식이 변하지않고는 대형유통업체나 유통업개방에 결코 대응할 수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동성로 1천5백개 점포주들이 백화점에 결집되는 구매력을 분산시키는 방법으로 택한 것이 자체카드. 할부구매를 하지 않고는백화점과 대응력을 가질 수없다는 생각에서다.
올해초부터 추진한 LG사와의 카드 제휴는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백화점카드와 같은 할부판매를 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올해는 5천명의 회원고객을 모집하고 내년에는 3만회원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정회장은 백화점 세일처럼 '동성로 세일'을 실시해 고객을 모아보겠다는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회원계몽과 고객서비스강화 세무교육등에도 힘을 쏟아 영세상인들의 살길을 적극 찾아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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