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인동 지하철가스누출 사고와 관련, 대구백화점측은 사망자배상과부상자치료비등을 포함, 2백억원대의 배상을 수용하는 선으로 가닥을 잡아가고있다.구정모 대구백화점 사장은 2일 오후 사고수습대책본부장인 이종주대구시장을방문, 보상액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얻지못했으나 사망자배상과 부상자치료비 전액을 배상할것으로 보인다.
구사장은 "대백의 재정규모등을 정부가 감안한다면 일시불 지급은 아닐것으로 안다"며 대백이 동원할수있는 일정액은 배상하고 분할 상환이나 저리융자지원방법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백측은 배상금을 우선 일괄 처리한후 표준개발과 논의,배상금의 일부를 책임지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대백측은 3일중으로 표준개발과 접촉, 보상액에 대한 논의를 벌일것으로 알려졌다.
대백건설과 표준개발과의 공사대금 금액은 56억원이며 이중 30%가 이미지급된 상태여서 40억원의 공사비가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구사장은 "배상을 위한 자금조달을 강구중"이라고 밝히고 현재 소유한자산을 처분해서라도 자금을 조달할 생각이어서 배상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백종합건설의 자산은 1천12억원이고 대구백화점을 비롯 대백계열사의 전체자산은 6천5백억원 정도로 추정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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