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청구씨름단 김종기 신임단장

대구연고 청구씨름단이 창단4년째를 맞아 그동안 팀을 정상으로 끌어올린 조특래단장 후임으로 김종기이사를 선임했다.청구씨름단은 2일 단장 이취임식을 갖고 체제전환과 함께 내부복지문제해결등을 통한 전력안정화를 추구하고 나섰다.

이날 취임식이후 만난 자리에서 김단장은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씨름단을 맡게 돼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조심스럽게 소감을 밝혔다.-앞으로의 씨름단 운영방향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를 위해 우선 씨름단 내부문제부터 정비해갈 계획이다. 선수들과 자주 대화를 갖고 연습장 숙소 등 시급한 문제부터 해결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전용연습장과 선수단 숙소부지로 경산시와 수성구 두곳에 1천5백여평을 확보한 상태다. 타당성조사를 거쳐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지역씨름발전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민속씨름대회유치와 이를 통한 팬서비스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선수수급은 지역선수를 최우선으로 하고 그에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1982년 공채1기로 청구에 입사한 김단장은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 기획부장을 거쳐 공채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이사승진한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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