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진흥공사 대구경북무역관은 해외박람회에 참가하는 중소기업 15개업체에 참가비를 지원키로 했다.지원금액은 업체당 2백만원인데 대구경북무역관및 대구시에서 5월중 신청을받아 참가비 지원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대백은 2백억원대가 넘는 배상을 어떤식으로 할것인가. 그능력은 있는가.대백의 배상 자금조달능력과 조달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창사이래 최대 위기설까지 나오고있는 대백은 "심정적으로는 최대의 위기이나 배상으로인한 경제적 위기는 결코 아니다"는 입장. 기업에 돈을 빌려주는금융기관들도 자금동원력.수익성 모두 최상급이고 담보도 많아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자금압박설은 대백이 지난해 수성구 시지동에 2천5백평을 77억에 구입했고상인점역시 총사업비가 8백90억원,현재 서울 중계동에 짓고있는 할인점의 총공사비용도 3백40억원 예정이어서 이 액수만도 엄청나다는데 있다.그러나 대백은 이러한 공사비와 부지구입비로 인해 2백억원의 자금조달이 어려울 것으로는 결코 보지않고 있다. 일시적인 어려움이야 있겠지만 휘청거릴만큼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우선 일시불로 배상금 상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있다. 또한 정부의 저리융자를 기대하고있다. 동원할수있는 금액은 우선 변제하고 나머지는분할로 갚도록 하지않겠느냐는 기대다. 이것도 어려우면 부지를 팔아서라도 자금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다.
구정모사장은 3일"배상책임을 논의할때부터 자금동원이 체크된 상태"라면서 "자금동원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대구의 상인동 공사와 서울 중계동의 공사는 그대로 진척될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백화점과 프라자의 월평균 영업부문의 상품사입비는 2백90억원이며 임대매장이 74개 수수료 매장이 3백60개다. 월매출 평균이 3백50억원에 이른다.대구은행이 분석한 대구백화점의 경영등급은 A2. 이 등급은 대출된 돈을 제때 상환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투자위험도가 매우 낮은것으로 판단되는 극소수의 기업들에 주어지는데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도 최상급이다.대백프라자만 해도 감정가격이 8백억원인데 이를 담보로 한 은행권 대출은 6백30억원이어서 추가 대출 여력이 충분하다.
이외에도 대백 본점과 주택사업을 벌이기위해 확보해 둔 부동산도 많다.이때문에 일시적인 자금압박은 있겠지만 다른 기업처럼 도산하거나 휘청하는일은 있을수없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
이를 반영하듯 영남종합금융은"대구백화점이 5월6일 발행하는 회사채 1백억원에 대한 지급보증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공언했다.
사고발생후인 지난 주말,실무관계자들사이에서는 대백의 회사채 지급보증이위험하지않을까 하는 논란도 있었지만 대백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기업의 견실성으로 보아 절대 피해보는 일이 없을것이란 판단에서다.은행및 제2금융권 관계자들도 "대백이 이번 일때문에 일시적인 자금압박은받겠지만 일반인들의 우려처럼 심각한 경영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고있다.
증권업계에서도 "대백 주가가 거래없이 연일 하한가를 보이고있지만 대백의수익성과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동아건설(성수대교)과 같은 30% 하락은 없을것같다"며 "2만원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반응이다. 〈김순재.허용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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