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총련 백만학도 결의대회

한총련 백만학도 결의대회가 6일 오전11시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전국의 대학생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들은 5.18투쟁결의등 행사를 가진뒤오후2시 경북대에서 2개조로 나뉘어 시내로 진출, 계산오거리와 봉산오거리등대구시가지를 행진하고 신천무너미터에 집결해, 시민 학생 한마당행사를 가졌다.이에앞서 5일밤 9시부터 경북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3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출범식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3만여명이 참석, 정태흥군(23.고려대총학생회장)을 의장에, 이원구군(23.한양대총학생회장)을 조국통일위원장에 각각 선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양의단군릉을 본뜬 모형단군릉이 공개됐고 식전행사에서는 범청학련 북쪽대표가 보낸 축하메시지도 공개됐다.

4일밤 전야제로 시작된 이번 한총련출범식에서는 영화상영, 분과별 토론회, 전시회등이열렸고 특히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 피해자를 위한 헌혈및성금모으기도 있었다.

대회에서 학생들은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등 대형 참사가 잇따르는 것은 김영삼정권의 부도덕성에서 비롯됐다"며 김영삼정권 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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