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아시아신흥시장에서의 주식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대만이었다.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85~94년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홍콩,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신흥시장에서의 주식투자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대만이 1달러를 투자했을 때 10년 뒤 10.82달러가 돼 연평균 26.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10년간의 수익 9.82달러 가운데 20.4%인 2달러 가량은 환차익에 따른 것이었다.
대만 다음으로 투자수익률이 높았던 국가는 5.67달러의 수익을 가져온 한국으로연평균 수익률은 20.9%였으며 다음으로는 △홍콩 18.4% △싱가포르 13.3△말레이시아 12.5% 등의 순.
같은 기간 선진국 주식시장 가운데 주식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연평균 18%의 수익률을 올린 독일이었고 프랑스(16.1%), 일본(15.1%) 등이 그 뒤를이었으며 미국은 싱가포르와 같은 13.3%였다.
한편 신흥주식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만큼 주가가 심하게 변동해 투자위험도가 선진국에 비해 평균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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