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시민들은 환경보호가 경제성장보다 우선돼야 하며 환경개선을 위해환경비용을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국가경영전략연구원 전국 성인남녀 1천5백명에게 환경문제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장이 다소 늦어 지더라도 환경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88·5%로, '환경보호에 다소 나쁜 영향을 주더라도 경제성장이 우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10·9%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환경보호 우선론을 지지한 응답자들은 지역별로 △서울 95·9% △인천·경기87·7% △광주·전라 86·0%순으로 나타나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고지역의 규모별로는 △대도시 92·5% △중소도시 88% △읍·면 81%.반면 경제성장 우선론을 지지한 응답자들을 직업별로 보면 △농·임·어업종사자 21·4% △근로자 14·3% △가정주부 10·1% 순이었고 교육수준별로는 △중졸 16·1% △고졸 8·9% △대재이상 7·4% 순으로 집계됐다.환경개선을 위해 제품가격이 인상되어도 감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6·1%가 '있다'라고 말했고 13·9%만이 '없다'라고 응답해 우리국민대다수는 환경보호 비용을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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