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전망-내부수급상황 점차 개선

지난주 주식시장은 정부의 증시부양책 시행효과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발표로 8백80포인트를 바닥권으로 굳히는 양상을 보임과 동시에 거래량과 고객예탁금등 증시주변지표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모습이었다.업종별로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과 증권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경기정점논란으로 화학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

주말에는 연8일 상승에 대한 경계및 이상매물 출회와 등소평사망설로 75일이동평균선이 위치해 있는 9백30P내외에서 저항을 받고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현재 증시주변여건은 무역수지적자확대와 경기양극화로 인한 일부기업의 도산사태등 악재도 만만치 않으나 기본적으로 경기와 물가가 증시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증시내부적으로도 수급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또한 외국인한도 확대발표로 원화절상추세의 한국시장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으며 장외시장 프리미엄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기술적분석으로도 엘리어트파동이론상 38·2%조정을 완료했으며 월봉상으로도 4개월조정후 8백80P에서바닥을 다지고 5월이후부터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분석된다.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추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상승폭이 큰 증권주, 건설주, 우선주등은 75일 이동평균선에서의 매물소화과정을 거쳐야 될 것으로 보이고,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관련하여 실적우량대형제조주와 고가저PER주등에 순환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고점미물대에 근접되어있고 엔고라는 재료측면에서 다소 신선미가 떨어지고 있어 후속매수세가 유입될지가 부담스러운 상태다.

금주의 투자전략은 주초에는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 실적 호전개별종목중심의 단기매매가 바람직해 보이며 금융, 건설주는 기술적지표에 의한 단기매매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 입장에서 외국인 한도확대관련주와 12월결산법인의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이와관련 화섬,반도체, 철강, 자동차, 자동차부품및 해운과 관련된 주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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