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요구로 8일 소집된 제175회 임시국회가 민자당의 불참으로 자동유회되는등 대구가스폭발사고를 둘러싼 정국경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따라서 이번 국회는 민자당 단독으로 운영된 제174회 임시국회에 이어 또다시 파행운영될 것으로 보인다.민자당은 민주당이 요구한 대구지하철 가스폭발사고를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문제에 대해서도 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본뒤 국조권 발동여부를 결정한다는입장이어서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논란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8일총재단회의를 열어 임시국회 공전에 따른 대여투쟁방안을 논의, 공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민주당은 임시국회 소집과 국조권 발동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9일 탑골공원에서 청와대앞까지 가두침묵시위를 하는등 대여장외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여야가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국회법에 따라 회기가 30일간으로 자동 결정되기 때문에 국회파행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는 다음달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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