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의원 표밭점검-달서구.달성군

달서구는 인구증가와 분동(분동)등의 요인으로 의원정수가 종전 26명에서 33명으로 7명이나 늘어난다. 지난 선거때와는 달리 평균 경쟁률이 2.5대 1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신설되는 월배 5, 6동은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광역의원 출마를 위해 6명이 사퇴했고 전부진(송현2동)의원을 제외한 현의원이 대부분 재출마할 것으로 보이나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유입인구가 많은데다 의정활동이 부진하다는 평을 듣고있는 의원이 상당수여서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일부지역에서는 벌써부터 후보간 상호비방.진정등 혼탁양상을 보여 주민간편가르기와 갈등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출마예상자(무순)

△성당1동=한정수(57.성당새마을금고이사장.현의원) 백영도(62. 전 통장)△성당2동=박이찬(53.동정자문위원.현의원)신금상(행정서사) △두류1동=양종학(48.현의원) 박종열(56.합천양곡상대표)△두류2동=최학득(58.한림섬유대표.현의원) 하종수(58.현의원) 정경진(58.삼안건설대표)△두류3동=시희준(58.삼신택시대표.현의원) 김상호(대왕실업대표)△성서1동=김영수(49.현의원) 김주파(53.성서신협지점장) 허노환(47.상업) △성서2동=이기도(58.농업.현의원) 신원섭(45.성서2동새마을금고부이사장) 박안식(54. 부림직물대표) 최종백(46.대성산업대표)

△성서3동=허만수(52.갈산정미소대표) 허중구(56.성서3동자문위원장) 도의환(38.운수업) 구본춘(55.농업) 이태우(41.성서3동새마을협의회장)△성서4동=류광현(56.유림산업대표 현의원) 정태성(46.영진합판대표) 김정해(57.축산업) 김재갑(57.가내공업)

△본리동=이종학(54.현의원) 박병기(47.현의원) 이광(54.만송장여관대표) 정하삼(38.삼호수산전무)

△월배1동=이종택(57 .농업)

△월배2동=손영일(47.현의원) 이태출(50. 대원반점대표) 서유택(57.상업) 곽동관(42.상업) 우범택(부동산소개업)

△월배3동=이장우(51.현의원) 권춘갑(53.월배새마을 금고이사장 .현의원)△월배4동 황성기(47.국제작크대표) 배종암(56.광신직물대표) 우기원(가구업) △월배5동=안광혁(58.전 동장) 정만식(49.부광건설대표) 진재희(55.세진전기조명대표) 홍선동(42.농업) 김명용(41.경명농장대표)

△월배6동=우종희(43.임대업) 손병길(47.서점대표)

△송현1동=배영칠(50.현의원) 최병순(54. 건축업) 마경수(49.상미사대표)△송현2동=김호철(58.대호산업대표) 유태득(57.소원실업대표) 서재홍(48.한독산업대표)△본동=박양헌(52 .〈주〉유니온대표.현의원) 최재원(59.임대업) 김경복(62.임대업)〈이춘수기자〉대구광역시 달성군의회 의원정수는 10명. 주민등록상 인구 2만명을 넘긴 화원읍에서는 2명, 나머지 8개면에서 각각 1명씩을뽑는다. 논공면은 지난 3월말로 주민등록상 인구 2만명을 넘겼으나 지방자치법상 '지난 2월말 기준 인구가 2만명을 초과할때 1명을 더 선출할 수 있다'는 규정에 걸렸다.

달성군지역은 지난 91년 제1기 지방의원 선거때도 그랬듯이 선거열기가 그어느지역 보다도 뜨거운 곳이다.

특히 오는 7월 출범하는 제2기 지방의회 때부터는 월 2백만원 상당의 급여와서기관 대우의 각종 여비.출장비등을 지급하기 때문에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기도 힌다.

이러다보니 출마예상자들은 지연, 혈연, 학교동문, 동갑내기 등을 부르짖고 마을과 이웃간에 심한 파벌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출마예상자들은벌써부터 금품살포, 호별방문등을 일삼으며 지지를 호소해 공명선거분위기를흐리고 있다.

일부 출마예상자들은 아파트 부녀회원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음식비를 제공하고 지지를 호소하는가 하면 몇몇인사는 부인을 시켜 농협주부대학 회원들의 관광을 주선하고 버스속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화원에서는 고정표 대신 부동표가 많다고 본 출마예상자들이 주로아파트 부녀회 중심으로사전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는데 몇몇 선거 전문브로커가 끼어 금권선거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특히 모 브로커의 경우는 이 출마예상자 저 출마예상자를 번갈아 만나 호감을 사도록 한후"누구로부터 얼마를 받았으며 누구에게서도 얼마를 받았다"며 은근히 상대방출마예상자들에게 손을 벌리는가하면 매일 가정주부들을 집에 불러 모아놓고출마예상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이처럼 불법사전선거운동이 활개를 침에 따라 대구지검과 대구 달성경찰서가지난달부터 달성군을 표적으로 불법선거운동 사례적발 수사에 나섰는데 구체적으로 불법사항이 드러난몇몇 출마예상자들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출마예상자(무순)

△화원읍(4)=이경식(52.현의원) 김용주(53.농업) 표명찬(51.새마을지도자화원읍협의회장) 정태일(51.농업)

△가창면(4)=이정재(56.식당업) 배흥규(45.식당업) 송태준(47.가창낙우회장)서칠수(54.현의원)△다사면(3)=윤도현(51.현의원) 이근성(38.영농후계자) 유진환(59.면번영회장)△하빈면(2)=송태환(49.현의원) 박노설(51.군양돈수출단지회장)△옥포면(3)=서병호(54.군자연보호협의회장) 이석원(49.개인택시경북지회장) 김삼도(54.바르게살기면위원장)

△논공면(3)=제갈종규(48.달성공단관리공단부장) 김영식(38.달성공단예비군중대장) 김수열(36.농업)

△현풍면(2)=박중석(39.군체육회 현풍국교총동창회사무국장) 정경이(60.농업)△유가면(3)=고용덕(68.현의원) 현삼조(62.축산업) 최종태(53.전유가농협장) △구지면(4)=이팔호(53.현의원) 정재운(57.전구지면장) 제갈재봉(56.전유가파출소장) 조춘식(39.농업)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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