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이제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에 걸맞은국가운영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자본재 산업 육성은 차세대의 성장과 고용을 뒷받침할 새로운 전략산업"이라고 자본재 산업의 육성을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재형경제부총리, 박재윤통상산업부장관 등 경제부처장관과 신경제추진전문위원, 기업인 및 공무원 등 1백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는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대통령은 이어 "자본재 산업이 발전되어야 구조적인 국제수지 적자와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할 수 있으며,최근 엔고등의 대외여건을 감안하면 지금이야말로 자본재 육성의 절호의 기회"라고 지적하고 "자본재 산업 육성대책이 실효를거두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있는 지원체제가확립돼야한다"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자본재 산업이야 말로 광범위한 중소기업의 기반 위에서 꽃피울 수 있다"면서 "대기업은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정신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칠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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