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반 범칙금이 4월부터 2배가량 인상되자 경찰단속을 피하기 위해 불법전자감지기를 부착한 차량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 있다.예천의 경우 최근 자동차 경정비업소에 전자감지기 설치를 주문하는 차량이크게 늘어 1개업소당 일주일에 5~6대차량에 부착하고 있다는 것.특히 이들 불법전자감지기 부착 차량들은 운전자들이 주로 20~30대 젊은층으로 과속, 중앙선 침범을 일삼는 난폭운전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위험을 가중 시키고 있다.
단속경찰에 따르면 차량에 10만원 가량의 전자 감지기를 설치할 경우 전반 1㎞이내에서 과속여부를 알기위한스피드건을 작동해도 미리 단속사실을 감지,경보음을 통해 경찰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것.
또 교통법규상 불법 전자감지기 부착차량에 대해서도 단속법규가 없어 적발을 하지 못하는등 제도적 보완 역시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예천경찰서 김정수경장은 "전자감지기 부착차량이 하루 20~30대가량 적발되고 있으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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