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어린이날이 되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어린이들을기쁘게 해주고 있는데 간혹 장삿속의 행사가 끼여있어 실망을 안겨준다.며칠전에도 동아쇼핑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6층 소공원에서 요술공주 밍키와사진을 찍는다는 홍보포스터가 붙어있길래 어린이날 딸아이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기 위하여 낮12시 시간에 맞추어 찾아갔다.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요술공주가 나타나지 않아 1층의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는등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8층의 비둘기홀에 가야한다는 것이었다.포스터엔 분명히 6층의 소공원으로 되어있는데 장소가 변경되었나 생각하며8층으로 올라갔다.
8층에는 비둘기홀에서 뮤지컬 아동극을 공연하고 있었는데 3천원의 입장료를내고 다시 요술공주와 사진을 찍으려면 3천원의 사진값을 추가로 내야한다는것이었다.
결국 부모와 함께 9천원의 입장요금을 지불하고 사진대금 3천원을 추가로 내야하는 셈이었다.
엄연히 포스터에는 어린이날을맞아 소공원에서 요술공주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는 무료행사인 것처럼 선전해놓고 실제는 사진값을 받는 장삿속의 행사에실망감을 감출길 없었다.
물론 많은 어린이들에게 무료사진을 제공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면 포스터에 내용을 정확하게 선전하든지 아이들의 들뜬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얄팍한 눈속임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정병천(대구시 중구 남산3동 2121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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