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공단에서 출하되는 각종 철제품의 운송트레일러가 적재조치를 제대로 취하지않고 도로를 마구달려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어 철저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냉연코일의 경우 주로 와이어와 체인블록으로 양편을 묶고 앞뒤는 각목으로 고정토록하고 있으나 운송회사는 수출입물량의 증가를 이유로 이같은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않아 제품이 도로에 떨어지는등 사고가 잦고있다.무게가 10~15t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 냉연코일은 트레일러가 급회전시 도로에 떨어져 노면파손의 주범이 되고있으며 과속운전이나 급정거시 적재함에서굴러 운전탑을 쳐 운전기사가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로 이같은 철제품이 반출되는 포항제철 제3문앞에 위치한 제철파출소의 경우 적재가 불안전한 트레일러를 1일 평균 7~8건 적발,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는데 그나마 인력이 모자라 단속을 못하고 있다.이들차량은 적발시 도로교통법상 적재조치위반으로 6만원짜리 스티커가 발부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공단업체에서 수출입물량증가와 운송시간 절약을 이유로 적재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고 말했다.이밖에 공단도로는 도로에 떨어지는 철강제품으로 노면이 크게 파손 ,승용차의 주행에도 위험을 안겨주고 있다.
철강공단에 출퇴근하는 안영석씨(34.포항도금강판근무)는 "대형 트레일러 옆에 다가가면 냉연코일이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며 불안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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