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잎담배 생산기반이 날로 쇠퇴하고 있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경작 농가에 대한 기계화및 생력화의 적극 지원은 물론 농촌의 젊은층을 주축으로한 잎담배 후계자 육성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안동지방 올 잎담배 재배면적은 1천1백16㏊로 1천2백76농가가 경작에 나섰는데 이는 10년전인 85년의 재배면적 2천4백㏊ 농가수 3천여 농가에 비하면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경작 규모및 농가수 감소는 잎담배 집산지인 문경 청송 영양 봉화등지도 같은 실정인데 현재 경작에 나서는 농가들도 대부분이 인력의 노령화에다 기계화가 안돼 생산기반이 날로 취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담배인삼공사는 92년부터 양질의 잎담배 안정적 생산책으로 그동안의 노동집약적 생산에서 탈피한 기계화 경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담배밭이산간지에 위치해 농가 호응이 낮다.
특히 당국이 전업농가에 지원하는 토지매입자금 융자 한도도 3천만원으로 제한돼 있고 육묘하우스 트랙터 벌크건조기 종합관리기 스프링클러등 기자재 구입자금도 보조 비율이 50%에 그쳐 농가들이 잎담배 생산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안동지역에는 잎담배전업농이 8, 준전업농 15등 23농가에 그치고있는데 농가들은 "국내 잎담배 생산도 국제적 경쟁 체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후계자의 집중육성과 기계화 생력화에 따른 정부의 과감한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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