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창국특파원 중국방문 이틀째를 맞는 이홍구국무총리는 10일 오전,인민대회당에서 이붕중국총리와 한·중총리회담을 갖고 현재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는 남북당사자간의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기존의 원칙을 재확인했다.약 20분간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한·중양국 두 총리는 북한의 정전체제 무력화 움직임과 관련, "현 정전체제는 한반도
이어 열린 확대회담에서 양국총리는 "양국관계가 수교이래 유래를 볼수 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양국관계를 정리하고 "그러나 이제는 양국정상화 단계에서 확대 발전해 아시아·태평양지역문제와 세계평화에 공동보조를 취해 나가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공보비서관은 밝혔다.
양국총리는 또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평화 유지를 위해 양국간 군사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군사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며 이붕 중국총리는 한국전이후 최초로 고위군관계자들을 한국에 보내겠다는뜻을 전했다.
한·중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해에 합의한 자동차·항공기·통신등 5개분야 산업협력의 조기추진 문제를 논의했으며, 중국측은 우선 자동차는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한국측과 협력해 나갈 것과 항공기 생산은 중형항공기를 기준으로 한·중이외에 제3의 파트너를 금년내에 물색, 추진키로 하는등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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