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96학년도 입시 대학별고사(본고사) 필답고사를 올해와는 달리 내년1월12일 하루만실시하고 논술을 제외한 본고사 과목의 고사시간도 줄이기로했다.서울대는 이와함께 본고사 문항을 지난해보다 줄이되돼 서술형 문항의 비중을 높이는 등 본고사의 변별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11일 학장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6학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기본방침 및 진행시간표'를 확정했다.
'출제 기본방침 및 진행시간표'에 따르면 수험생들의 부담과 고사장 사정등을 고려, 본고사 필답고사를 내년 1월 12일 하루만 실시하고 13일에는 면접고사를 치르기로 했다.
과목별 고사시간은 1교시 논술Ⅰ(오전 9~10시), 2교시 논술Ⅱ(오전 10시30분~11시40분), 3교시 영어(낮 12시50분~오후 2시), 4교시 수학Ⅰ(오후 2시30분~4시) 및 수학Ⅱ(오후 2시30분~4시30분), 5교시 한문 및 외국어선택(오후 4시30분~5시20분) 등이다.
윤계섭 교무처장은 "현행 고교 교육과정에 따라 체계적인 지식과 논리적 사고력및 창의력을 측정하는데 중점을 두되 본고사에서 수험생들의 실력차가 드러날 수 있도록 변별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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