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혁세력의 대표라 자임하는 윤덕홍교수(48·사범대 일사과)와 이경태교수(55·〃). 경북고 선후배에다 같은과 동료교수인 이들은 서로가 선거운동을 격려해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말한다. 각기 서울대와 경북대 출신이나 지지기반이 개혁세력을 중심으로 하고있는 것은 분명하다.윤교수 자신은 "93년 대구대가 절망속에서 투쟁하던 93년 교협당시의 집행부에서 논의끝에 나를 총장후보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며 중단없는 개혁만이대구대를 살리는 길이라 강조한다. 최근까지 기획처장으로 집행부에 몸담아개혁일선에 있었다.이경태교수는 "현재 학교내에 골이 너무 깊다"며 대학이 당면한 위기를슬기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건속의 점진적 개혁이 돼야한다고 강조한다.권기덕교수(55·심리학과)는 설립자인 이태영 전 총장당시부터 보직을 맡아온 소위 수구세력의 대표주자이나 본인은 구재단과의 연관에 강한 불만을표시. "경륜을 밑거름으로 교육적 바탕과 건학정신속의 개혁을 이루겠다"고출마변.
송화섭교수(59·여·특수교육과)는 "발전과 개혁은 편안한 가운데 이루어져야 한다"며 경쟁력 강화로 세계속의 대구대를 만들기위해 나섰다고 말한다.송교수는 "학연, 지연으로 총장을 뽑는다면 세계화는 포기해야한다"고 자신감.
김창수교수(50·화학교육과)는 "대학발전에 사심없이 뛰어들 사람이 필요한때"라며 "자신이 총장에 나선것은 대구대에 오래 몸담아왔던 사람에게대학이 부여한 임무"라 말한다. 대구대인의 자존심을 걸고 나섰다는 평이다.
이갑숙교수(61·생물교육과)는 "개혁하자는 젊은 세력들과 수구세력간의 갈등이 대학내에 심화되고있다"며 화합과 동참속 개혁을 모토로 내건다. 안정속개혁을 기대하는 중도세력들이 지지해줄 것이라며 "제일 목표는 내부적 결속"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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