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75일 이동평균선인 9백20P대에서의 심한저항을 뚫지 못하고 연일 하락을 거듭하여 8백80P대까지 밀렸으나 유통금융재개, 증안기금 주식매입 검토등의 수급구조개선과 관련한 재료에 힘입어 지방은행, 증권과 건설주등 낙폭이 심했던 대중주들의 상승덕분에 겨우 8백90P대를유지했다.정부당국의 증시 규제완화 및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일정 발표이후 후속 자금유입이 수반되지 못해 수급상의 불균형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으며, 신용확대로인한 가수요가 형성되기도 하였으나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함을 보이고 있다.또한 기술적 분석으로는열십자형 일봉의 출현으로 단기적인 반등시점을 암시하고 있으나 장세의 상향전환보다는 일종의 기로점을 형성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들의 가수요 발생여력 소진, 가수요에 의한 매물형성,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환경 악화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매수세력의 형성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여 시장의 자생력은 거의 상실한 상태로 판단된다.
따라서 수급이나 재료측면에서시장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시장참여자와 당국이 공감하고 있으며 실효성은 차치하고라도 증안기금의 개입가능성이 계속 피력됨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싶다.
증안기금의 개입은 최소한도의규모를 통해 최대효과를 도출해야 되기에 개입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으나 심리적 효과는 충분히 거둘 수 있게될 것이다.
따라서 금주의 주식시장은 기술적 반등시기에 맞춰 업종간 순환매적 성격을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시세선도적 역할을 한 우량제조주는 다소간의 조정이 예상되며, 기술적반등이 있을 경우 현금화하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저가대형주들은 향후 증안기금 개입시를 감안해 장중저가 분할매수를 권하며 은행, 증권주의 경우에는단기차익을 노린 발빠른 교체매매가 요구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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