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용관 신임 섬유산업협회 회장 인터뷰

박용관씨(성안 회장)가 섬유산업협회의 신임회장으로 선임됨에따라 지역섬유업계의 '대표그룹'으로 부상하고있다. 섬유산업협회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각종 섬유단체들의 구심점역할을 하기위해 설립된 만큼 업계에서 신임 박회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더욱 크다.―협회의 최대 현안은.

▲섬유연구개발센터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일이다. 지역섬유 고도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있는 기관으로 정착시켜야한다. 운영자금 모금등 앞으로 할일이 많으므로 업계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기존 섬유진흥원과 염색기술연구소와의 관계는.

▲절대 업무중복이 되지않도록 하겠다. 일부에서는 섬유단체들이 많다고하나엄연히 특수한 기능을 가진 필요한 기관들이다. 단지 이들이 갖고있지못한 정보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것이 센터의 목적이 될것이다.―바닥권을 헤매고 있는 지역섬유업계를 회생시킬 방안은.

▲최근의 불황은 직물생산과잉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갖추지 않으면 기업은 살아남지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당국이나업계는 중구난방으로 형성된 수출창구를 단일화하는것도 급선무다.―산더미같은 문제를 헤쳐나갈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이 많은데.▲자리가 자리인만큼 업계의 '소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섬유업계의 앞날은 개발센터의 성패여하에 달렸으므로 무엇보다 업계의 참여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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