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시가지 교통체증과 주민불편을 담보로 한 시내버스 불법 주·정차운행이 관계기관의 묵인 아래 개선되지 않고 있다.안동시지역 시내버스는 안동, 경안, 동춘여객 3개사 1백32대로 1백57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여객회사들은 별도의 정류장을 마련치 않고 노선 출발과 종착지를 대부분 안동시외버스터미널 화랑로 주변으로 정해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지역 정류장 주변에는 배차 대기 버스들이 불법 주·정차를 하면서아예 편도 3차선중 1차선을 점유해 차량소통과 인근 상가의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으나 관계기관에서는 여객회사들이 영세해 정류장시설을 확보할 능력이 없는데다 시외버스터미널 주변도로여건상 시정이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기관의설명은 주민들로부터 다분히 여객회사의 편의위주 영업을 묵인한다는 지적과 함께 교통행정 업무에 강한 불신을 낳고 있다.실제 1월 이후 이 지역에서의 안동시와 경찰의 불법주·정차 단속이 개인소유 차량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시내버스의 경우 전혀 없는 실정이다.
게다가 안동시 관계자는 시내버스는 관계규정상 불법주·정차 단속대상에서제외돼 있다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등 의도적으로 단속을 포기하는 인상을 주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