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이틀간 6월 지방선거에 나설 예비후보들과 정치인들은 바쁜 일정을 보냈다. 특히 이틀간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북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동창체육대회 경맥제와 14일 저녁에 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치러진 TBC(대구방송) 개국축하연은 선거철이기 때문인지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경고운동장은 이틀간 시장, 구청장, 그리고 시의원들의 인사장을 방불케 했다. 그리고 정치인들도 이들 사이에 인사를 다니는등 바쁜 움직임.우선 개막식이 열린 13일에는 조해녕,이의익,이해봉씨등 전직 대구시장 3명이 각 기별 진영을 돌아다니며 동문들의 관심어린 한 표를 호소했고, 특히고교와 서울법대 동기동창인 조해녕,이해봉씨등은 둘이서 함께 동문들에게 인사를 하며 지지를 부탁.이들은 동문들에게 "선전을 할 것"이라고 다짐. 이들보다 늦게 동문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를 한 이의익전시장은 농악대와 함께 운동장을 순회.폐회날인 14일에는 전날 인사를 다녔던 후보들과 함께 문희갑전의원도 오후에 운동장에 들러 인사. 이들 외에도 구청장선거에 나선 이원형씨와 이재용씨등이 선후배 사이를 돌아다니며 명함을 돌리고 지지를 호소.정치인들 가운데는 김해석 최재욱 최운지의원 등이 13일오후 행사장에 들렀고 박철언전의원-현경자의원 부부가 운동장을 함께 돌며 인사. 특히 14일 오후에는 시장후보로 나선 문희갑-이해봉씨 등이 운동장에서 반갑게 조우했고 박-현부부는 후배들 앞에서 '애모'를 열창하기도.
○…14일 저녁에 있은TBC개국 축하연에는 홍재형부총리와 오인환공보처장관 그리고 김용태내무장관등 현직 각료들과 이종주대구시장 심우영경북지사 그리고 대구경북출신 현역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등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고 조해녕,이해봉,이의근씨 등 6월지방선거에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 출마하는 인사들 다수가 테이블을 돌며 일일이 참석자들과 인사.
하지만 주최측은 케이크를 자르는 순서에 홍부총리와 오, 김장관 그리고 이시장과 심지사등 5명만에게 기회를 주고 시장, 지사후보들은 제외하는등 아예시비의 소지를 없애려고 노력.
이날 행사장에는 정호용 최재욱 강재섭 유성환 윤영탁 박철언 현경자 이치호 정창화 서훈 반형식 이상득 허화평 유수호 김해석씨등 전현직 의원(무순)들과 안택수 노재헌 이종섭 임갑수씨등 각당 지구당위원장들의 모습이 보였다.특히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박찬종의원은 사돈의 잔치에 참석했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행사장에 들러 주목을 받았다.
〈이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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