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폭발사고 부상자 가운데 진작 퇴원을 했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경상자들에 대한 보상책이 없어 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도시가스 폭발사고당시 부상자는 총1백78명 이었으나 현재까지 78명이 퇴원했거나 통원치료를 받고있는데 사고수습대책본부측은 입원중인 중상자 1백명으로만 부상자대표단을 구성,보상협의에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사고수습대책본부가 중상자로 구성된 부상자 대표단들과 지난 9일부터 보상협의에 들어가자 이미 퇴원한 78명의 부상자들은 "사고당시 다친 부위가 완치되지도 않았으며 심한 후유증까지 앓고 있는데도 보상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고당시 경상을 입고 보훈병원에서 이틀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류말순씨(64.대구시 달서구 진천동)는 최근들어 온몸에 통증이 있고 가끔 놀라는등 심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며 재입원 치료를 바라고 있다.
특히 혼자서 살며 지하철공사장에서 하루 3만원을 받고 날품팔이를 하다가사고를 당한 류씨는 퇴원 후로는 후유증때문에 집안에 드러누워 있어야 해 생계대책마저 막연한 상태이다.
퇴원을 했거나 통원치료자 가운데 "재입원을 원한다"며 사고수습본부로 전화를 걸어 오는 사고부상자는 하루 2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사고를 당해 직장에 못나가 입은 손해나 육체적,심리적 후유증에 대한 보상을 해 줄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경상자 가운데는상당수가 사고수습대책본부측이 2차례에 걸쳐 지급한위로금 80만원 조차 받지못했다.
한편 대구시 사고수습본부측은"아직까지 경상자들에 대한 보상책은 세우지않았으나 통증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치료를 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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