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천 국가공단지정 선거 이슈로

대구상공회의소가 위천공단예정지의 국가공단 조기지정을 주창하고 나선 가운데 여야 정치권도 이에 깊은 관심을 표명, 위천국가공단, 삼성자동차 종합연구소 유치등 자동차산업 육성책이 6월 지방선거의 핫이슈로 떠오를 조짐이다.민자당 대구시지부는 쌍용·삼성자동차공장의 대구건설로 자동차산업이 대구산업의 주축으로 떠오르자 위천공단예정지 90만평등을 국가공단으로 지정하는등 자동차산업 육성책을 지방선거의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지부에 따르면 위천공단예정지 90만평을 포함한 2백여만평 규모의 국가공단 지정이 자동차산업및 역외기업 유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13일 대구시와 접촉해 공약화 타당성을 검토했다.

대구시지부 한 관계자는 " 24일로 잡혀있는 달성군지구당임시대회에서 이춘구 당대표가 위천공단예정지의 국가공단화를 정식 거론할 계획" 이라 전했다.민주당 대구시지부도 자동차산업 육성이 대구의 장래를 결정짓는 요체라 보고 대구상의의 위천공단예정지 국가공단화 건의를 긍정평가하는 한편 삼성자동차종합연구소 유치등을 위해 " 여당과도 힘을 합할 용의가 있다" 는 입장이다.이외에 민선대구시장에 출마할예정인 이의익 이해봉 전시장과 문희갑 전의원측도 기계업 육성을 중요 현안으로 파악하고 있어 자동차산업 육성책이 6월대구시장 선거전에서 중점 거론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상의는 이번주중 회의를 갖고 대구 위천공단예정지의 국가공단화는곧 국가의 경쟁력이라 전제, 위천공단예정지 90만평을 국가공단으로 지정하라는 건의서를 건설교통부와 대구시등 각계에 제출키로 했다.대구상의는 또 "국가공단 90만평은 규모가 적어 멀지않아 또 용지난에 부닥칠 것" 이라며 " 위천공단예정지 인근 낙동강변도 국가공단에 포함시키는 것을적극 검토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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