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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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초중고 학습참고서가 6월 지방선거특수와 신문증면경쟁에 따른 종이난으로 최근 심각한 품귀현상을 보이고있어 참고서를 구입하지 못한 학생들이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같은 참고서 품귀현상은 종이난이 연초부터 점차 심화되면서 그 여파가 지난 3월말부터 는 출판계에까지 미쳐 각 출판사마다 서적용지부족으로 단행본및 참고서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어,영어, 수학등 수능중점과목 학습참고서와 출판권수 자체가많지 않은 예능과목의 경우 학교중간고사등 시험기간과 수능시험에 대비,참고서 구입을 위해 서점을 찾는 학생들이 부쩍 늘고있으나 시중 서점마다 공급물량이 부족, 구입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김모군(17.ㄱ고 2년)은 "지난 5월초 중간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영어학습참고서를 사려고 학교부근 서점과 시내 대형서점 참고서매장을 찾았으나 책이 없어 구입치 못했다 며 "학급마다 참고서를 구입치 못해 공부에 지장을 받고있는학생들이 적지않다 고 말했다.

동아출판,교학사등 참고서전문 대형출판사 대구총판측은 "일부 참고서의 경우 재고마저 바닥나 서점공급에 차질을 빚고있다 며 "본사에 공급주문을 내고있으나 제때 물량을 확보하기 힘든 형편 이라고 밝혔다.

한해 국내에서 출판되는 학습참고서는 1천9백여종, 8천8백여만권정도(94년기준)로 출판분량면에서 국내출판시장에서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올해 상반기의 경우 심각한 종이난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판분량이3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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