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7일 4대지방선거가 40일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각 당과 무소속의각급 후보선정이 윤곽을 잡으면서 선거전이 불붙기 시작했다.민자당은 16일 대구 대전 충북의 광역단체장 후보추천대회를 끝으로 15개 시도지사의 후보선정을 마무리지은데 이어 1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의 공천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 선거체제에 돌입했다.민자당은 이어 18일 이춘구대표를 위원장으로, 김덕룡사무총장을 본부장으로하는 지방선거 중앙대책위원회를발족하며,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역시 이번주내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민자당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이에 따라 내주중 시·도지부선거대책위원회와 각 지구당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지구당위원장 중심으로 광역및 기초자치단체장의 선거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민자당의 이의근경북지사후보와 조해녕대구시장후보는 이번주 부터 각 지구당 순방을 통해 민자당 후보로서의 공식적인 활동을 개시한다는 것이다.민주당은 경기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돈봉투'사건을 조기에 수습하고 시도지사 및 단체장 후보 선정을 빠른 시일내 매듭지어 중앙당 및 지구당별선거기구를 곧 가동할 계획이다.
민주당대구시지부는 대구시장 후보로 신진욱의원을 사실상 결정함에 따라 당기구를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구청장 및 시의원 출마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야당바람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민당과 합당한 자민련은 대구시장 후보로 내정한 이의익씨의 야성 부각에주력하는 한편 대구 경북지역에서 지구당 창당을 계속 이어나가 자민련 지지분위기 확산을 꾀한다는 것이다.
대구시장 및 경북지사 선거에 나서는 문희갑 이해봉 김종기씨와 이판석씨 등무소속 후보들은 민자당과 야당의 후보들이 속속 확정됨에 따라 정당기피 풍조와 무소속 선호분위기를 부추기는 다각적 전략수립에 골몰하고 있다.〈김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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