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청하~영덕 확포장공사 안전조치 소홀, 교통사고위험 높아

동해안 7번국도 청하~영덕구간(25㎞) 4차선 확장.포장사업을 벌이고 있는 시공사들이 공사편의에 치중해 통행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고있어 구간 곳곳에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나 방치되고 있다.특히 야간의 경우 임시로 칠해진 중앙선마저 눈에 잘 띄지않는데다 비가 오는 밤은 아예 식별조차 하기 힘들어 통행차량들은각종 공사장애물은 물론 교행차량간의 충돌위험등의 부담을 안고있는 실정이다.

공사를 맡고있는 (주)삼부토건과 (주)에덴주택은 공사진행에 따라 필요한 임시가도와 가변차선을 만들면서 커브구간의 각도를 지나치게 급하게 만드는가하면 차선을 공사편의에 따라 직각에 가깝게 변경 곡예운전을 유발함으로써 이들지역의 교통사고 발생가능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일부 커브구간엔급커브지역임을 표시하는 대형교통표지판 하나없어 야간엔 추락위험등이 도사리고 있으나 시설보완을 않고있다.실제로 지난 8일 오후7시10분쯤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마을앞 급커브지점에서 포항쪽으로 가던 대구1머 5357호 르망승용차(운전자 신모씨.40)가 커브를돌다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마주오던 승용차 2대와 연쇄충돌해 신씨등 4명이크게 다쳤다.

차량운전자 강모씨(41.경주시 황성동)는 "절경이 빼어난 7번국도가 시공사들의 편의위주 공사로 통행차량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감독관청의대책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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