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영천약초공사 건립예정지 상업지구로 변경 건의

경북 동남권 약초 집산지인 영천완산 약초도매상가 1백여 상인들은 영천약초공사 설립 예정부지인 도동 삼거리 생산 녹지지구를 주거 및 상업지구로 변경해줄 것을 영천시에 건의했다.대구의 약령시장과 거의 맞먹는 영천약초시장은 30여년전 부터 약초 도매시장으로 번창, 매월 거래되는 약초물량이 수천t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영천역앞 완산시장내의 약초도매상가가 도시의 발전으로 장날이면 외지차량진입으로 1차선도로를 꽉 메워 시장으로서의 구실을 잃어가고 있다.이때문에 상인들이 집단적으로 단지화할 수 있도록 도동 삼거리 지역에 자체기금 2억원으로지난 91년 2천여평의 부지를 매입해 놓고 있으나 도시계획상생산녹지지구에 묶여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다.

약초 도매상인들이 공동으로 매입한 부지와 겨우 50m 떨어진 지점이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더구나 아파트까지 건립돼 있어 주변일대의 생산녹지지구지정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통합시군의 도시계획 재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농토로서의 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도동일대의 생산녹지지구를 부분적으로 과감히 해제, 민원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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