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농축산물 생산조정협 "낮잠"

농·축산물의 적정생산과 수급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군 생산조정협의회가 유명무실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봉화군은 지난 89년5월24일 봉화군 생산조정협의회 운영규정에 따라 군수와산업과장 농협관계자 농민대표등 16명으로 협의회를 구성했으나 지금까지 한번도 협의회를 개최하지 못했다.

고추 마늘 양파 무 배추 소등 9개품목을 대상으로 생산및 수매에 관한 조정은 반드시 생산조정협의회를 거치도록 명문화 시켜놓고 있으나 전혀 실행이 안되고 있다.

최근 농산물 수입개방과 소득작목 다변화로 적정품목이 과잉재배및 홍수출하로 투기성 작목이 되고 있으나 행정기관의 통제력 상실로 적정생산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논농사에서 소득이 높은 경제작물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급증하고 있으나 출하조절 대상 품목이 증가추세에 있고 특산물인 복수박은 제외되고 있어사문화된 생산조정협의회가 시급히 활성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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