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리그 배구 내일 개막-한국 8강야심

총상금 6백만달러의 95월드리그남자배구대회가 19일 막을 올려 7월9일 브라질에서 벌어질 결승까지 5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지난해 우승팀 브라질을 비롯, 쿠바 미국 스페인(이상 A조)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불가리아(이상 B조) 한국 러시아 중국 일본(이상 C조) 등 세계의 배구 강국12개팀이 총출전한 이번 제전은 6월25일까지 조별 리그를 벌인 뒤 7월4일부터 각조상위 두팀씩이 결승라운드에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려낸다.참가 각국은 초청및 원정경기방식으로 매 주말 2게임씩 같은 팀과 4차례씩의대결을 해 모두 12번의 예선전을 치른다.

올해부터 국제배구연맹(FIVB)의 방침에 따라 지역예선전의 성격을 띠고 조를편성함으로써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비교적 쉬운 상대와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그동안 번번이 예선탈락했던 수모를 이번대회에서는 기필코 씻겠다는 각오아래 대비를 해왔다.

18일 첫 상대인 중국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출국하는 한국남자대표팀은 20일과 21일 상해에서 두차례 경기를 하고 26일과 27일에는 광주에서 러시아와 홈경기를 갖는다.

6월25일까지 치를 이번 예선전에서 한국은 최소한 2위 이내에 들어 92년 8위에 이어 두번째로 8강 진출을 노린다.

◇월드리그 일정

△5월20~21일 대 중국(상해)

△5월26~27일 대 러시아(광주)

△6월2~3일 대 일본(서울)

△6월9~10일 대 중국(마산)

△6월16~17일 대 러시아(모스크바)

△6월24~25일 대 일본(지바)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