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역주지역 열차 "고물"

영주지방 철도청이 열차승객유치에 부심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차량들이 노후해 신형차량 개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북 강원 충북을 관통하는 중앙.영동.경북.태백선 1천1백43㎞를 관장하고있는 영주지방철도청은 하루 4백8회선(새마을 6회 무궁화 20회 통일32회 비둘기 37회 화물차 3백3회)을 운행하면서 연간 8백88만명의 여객과 수화물 1천16t화물 3만3천6백86t을 수송하고 있다.

그러나 비둘기호는 지난 60년도에 제작되고 통일호는 지난 74년에 제작된 노후차량으로 도장도 하지 않은채 운행되고 있다.

또 새마을호도 최신형 PP열차(장대열차)는 1대도 없이 지난 80년대 제작돼경부선등지에서 사용하던 중고차량만 운행되고 있다.

영주역의 경우 지난 93년 1백36만명의 여객을 수송했으나 94년에는 13만명이감소한 1백23만명으로 승객의 감소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지방철도청은 여객이 줄어들자 이용승객이 적은 '방구' '고평' '가은'역등을폐쇄조치했다.

또 노후차량들이 운행되면서 차축이 부러지거나 탈선, 연결기마모등으로 각종사고가 빈발하고 있으며 대형인명피해의 우려를 낳고 있다.철도청은 "서비스개선은 물론 사고예방을 위해 신형차량교체가 시급하다"고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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