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타워-호소문 발표 5분만에 끝나

○…재정경제원은 19일 아침 갑자기 '이날 오후 노사분규 관계장관회의를열고 합동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으나 정작 회견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대국민 호소문만 발표하고 5분만에 서둘러 퇴장해 빈축.홍 부총리와 경상현 정보통신부 장관, 이형구 노동부 장관,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은 이날 오후 경제장관회의에서 즉석 안건으로 현대자동차 사태와 관련한 노사문제를 협의한 후 함께 재경원기자실에 내려와 대국민 호소문을발표.

그러나 호소문의 내용도 "불법 노사분규를 단호히 다스리겠다"는 엄포와 "최근의 엔고 등 경제호기를 잃지 않도록 근로자와 국민 여러분이 산업평화 정착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당부 이외에 별 대책이 포함돼 있지 않아 잔뜩 긴장했던 기자들이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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