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정 내부입장 정리, 농지세 폐지키로

정부와 민자당은 세수규모가 적고 징세절차만 복잡, 농민에게 큰부담을 주고있는 농지세를 폐지키로 내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정은 그러나 농지세가 폐지될 경우 경종소득은 다른 소득과의 형평성을 위해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에 포함시켜 세액이 현재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은점을 감안, 종합소득세의 과세대상에 경종소득이 포함되지 않도록 할 방침인것으로 전해졌다.당의 한 고위정책관계자는 21일 "농지세의 경우 연간징수액이 지난93년 22억원,94년 20억원에 불과해 농민의 여론만 나빠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부측과협의,이를 폐지하는 쪽으로 거의 가닥을 잡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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