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농민후계자 자금난에 "속탄다"

일선군이 매년 초 농민후계자 선정을 하고도 자금 대출을 제때 해주지 않아농민후계자들이 영농자금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예천군의 경우 지난 2월 12개 읍면에서 1백1명의 농민후계자를 선정하고 도에 20억5천여만원의 후계자 자금을 신청했으나 도에서는 상반기 예산이 없다며영농자금 대출을 6월이후로 미뤄 농민들은 사채를 빌려 영농자재를 구입하고있다.

특히 농민후계자들은 영농자금대출시 2천만원 이하는 보증인 2명이 있어야하고 2천만원 이상일 경우 담보를 제공해야 돼 대부분의 농민후계자들이 담보능력이 없어 자금대출을 못받고 있다며 대출자금서류 간소화를 갈망하고 있다.

예천군 하리면 김모씨(43)등 농민들은 영농자금 대출 서류및 절차가 간소화되어야 하고 대출도 4월이전에 이루어져야 제대로 농사를 지을수 있다며 관계기관에 대책을 호소했다.##:03

서부경남 1백5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진양호 상류에 부산시민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전용 소형댐 3개소를 건설키로 결정하자 서부경남 주민들의 거센반발이 일고 있다.

18일 환경부와 부산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부산시민의 안정적인 맑은물공급을 위해 97년부터 5천만t 규모로 하루 1백만t을 공급할 수 있는 상수도 전용소형댐을 진양호 상류에 건설키 위해 올해 50억원의 예산까지 확보해두고 있다는 것이다.

진양호 상류에 댐이 건설될 경우 수돗물 공급을 위협하고 지리산, 덕유산등지에서 흘러오는 청정수로 수질이 2~3급수를 유지했지만 상류에 댐이 가설된다면 수질악화는 물론 생태계파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대해 환경관련단체와 시민들은 "낙동강을 살릴 생각은 않고 서부경남주민들의 식수원을 빼돌리겠다는 행정발상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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