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고교야구무대의 최고기량을 갖춘 3인방은 누가 될 것인가.프로구단의 연고지 고교졸업선수 지명이 올해부터 3명으로 제한된 가운데 삼성라이온즈의 스카우트들이 '빅3'를 고르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올시즌 이승엽이란 걸출한 고졸스타를 스카우트한 삼성관계자들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같은 대어급 선수는 없지만 주목해 볼만한 선수는 여러명 있다고밝히고 있다.
이같은 전제하에 지금까지 진행된 대통령배전국대회와 삼성기타기, 청룡기예선등 지역대회에서 드러난 유망주는 경주고의 김헌수-김동수-윤상규 트리오와대구상고의 권영철 김성훈, 경북고의 최철영과 서도원등이다.이들중 단연 두각을 보여 삼성의 지명 1순위로 떠오른 선수가 경주고의 좌완에이스 김헌수.
김은 향토 투수중 가장 빠른 시속 140㎞대의 직구를 구사, 아마·프로야구관계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김은 왼쪽투수라는 이점과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엎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경기운용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경북고의 최철영과 서도원을 비롯, 김성훈 김동수는 모두 우완 정통파투수로 돋보이는 후보.
이들은 다양한 구질의 공을 던지고 완투 능력과 체력등 세기를 갖추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최고구속이 135㎞대로 볼 스피드가 떨어지는 약점을 똑같이 안고 있다.
야수중에는 대구상고의 2루수 권영철이공, 수, 주 3박자를 갖춘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권은 지난 청룡기예선대회까지지역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홈런2방 포함, 평균 타율 5할대를 유지하고 있다.
투수겸 유격수를 맡고있는 경주고의 윤상규도 내야수비가 안정됐다는 자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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