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신세대.노인등 특정연령 겨냥

신세대, 노인, 유아등 특정 연령층을 겨냥해 판촉을 전개하는 '타깃 마케팅'이 유통업계에 확산되고 있다.최근 백화점들은 아동복 신사복 숙녀복 가정용품등 고전적인 매장형태에서탈피해 정확한 목표연령을 정해 고객에게 접근하는 타깃마케팅을 시도,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지난해 이미 신세대를 겨냥, 중저가 의류뿐아니라 신발 가방등소품까지 함께 진열하는 '편집매장'을 만들었고 대구백화점은 한층 전층을'영매장'으로 만들어 신세대의 기호에 맞춘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대구백화점의 경우 지난 3월 유아복과 아동복사이의 틈새 연령인 3세~8세까지의 아동을 겨냥한 '토들러관'을 개관했고 대백프라자 3층에는 어머니코너를 개설, 사이즈가 없는 50, 60대 여성들을 위한 의류코너도 만들었다.지난해부터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는 편집매장은 신세대를 타깃으로 유명브랜드제품을 제외한 중저가브랜드 의류와 함께 가방신발등 패션소품도 함께 진열, 기존 백화점에 없는 젊은층의 기호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모은 것이다.동아백화점과 쇼핑에는 여성캐주얼 편집매장인 '피플즈'와 유니섹스 의상인 '켈리프 기어', 숙녀복인 '심'등 편집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백화점측은 "특정연령층의 취향을 겨냥해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는것은 어떤 고객의 욕구도 채워준다는 의도뿐아니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기호에부합하는 새로운 판촉전략"이라고 소개했다.〈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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