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상미술의 좌표를 점검하는 '구상작가 3부작 특별전'이 마련된다.동아백화점갤러리가 '미술의 해'를 맞아 기획한 이 전시회에는 구상계열 서양화가로 활발한 작업을 해온 중진부터 신진까지를 집중 조명하게 된다.25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1부 '젊은 구상작가 6인전'에 초대된 작가는 이성혜 이팔용 박종경 이지연 조명호 최환영씨 등 신예들이다. 다양한 공모전 입상과 개인 단체전 개최 경력을 갖고 있지만 대학을 졸업한지 오래되지 않아 시각의 신선함과 독특한 기법을 감지할 수 있다.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2부 '구상작가 소품 초대전'은 구상계열중견작가 모임인 대구구상작가회회원들의 근작들을 보여준다. 김용진 김성일조성근 김성준 이준철 한창현 김미남 장경선 이동록 김향주 이태형씨 등 16명이 출품할 예정이다.
제3부 '자연-시각적 체험과 변형전'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비롯한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참가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경북도전 대구시전에서 9회 특.입선한 김병수,94년 매일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승룡, 대구시전에서 대상수상한 김옥경김종언, 지난해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정석수씨와 각종 공모전경력이 있는 김정기 박성호 김영일씨 등 8명이다. 대부분 자연주의적 스타일을갖고있지만 작가 개인이 체험한 시각을 나름대로의 색상과 구도로 변형한 면도돋보인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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