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탄소 동위원소 이용, 지폐위조자 추적

대부분의 사람들은 탄소를 이용한 연대측정을 수천년된 고고학적 유물과 관련시키지만 미국의 두 과학자가 탄소14 동위원소를 유통되고 있는 화폐의 위조자를 추적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해 주목된다.미 유타대 제임스 엘레링커씨와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렌스 리버모어연구소존 사우스씨는 종이에 있는 탄소 12에 대한 탄소14의 비율을 종이의 연대 추정에, 탄소12에 대한 탄소13의 비율을 면화가 성장한 곳을 알아내는데 각각 쓸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폐는 무명을 원료로 한 최고급 종이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위조지폐에 사용된 종이가 만들어진 지역과 연대를 추적할 수있다는설명이다.

엘레링커씨는 광합성을 하는 모든 식물이 대기중의 탄소를 흡수하는데 지난50년대와 60년대의 핵폭탄시험 덕분에 식물이 흡수한 탄소14의 양이 성장연대를 나타내는 귀중한 표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목화는 일년생 작물이므로 표본속의 탄소14를 그동안 구축한 연대별 표준세트와 비교하면 목화가 재배된 가장 가까운 연대를 측정할 수 있다고 한다.또 탄소12 동위원소에 대한 탄소13 동위원소의 비율이 작물이 재배된 지역들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

따라서 연구자들은 종이 표본에 있는 면화가 이집트산인지 또는 미국 조지아산인지를 쉽게 결정할 수 있으며 단 auc

백㎞ 떨어진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같은 해에 재배된 목화에서 얻은 면화를 구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