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근 지난해 7월 사망한 김일성의 생전 육성녹음을 영구보존하기위한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국가과학원 소속 연구원을 동원해 김일성이 생전에 행한 연설이나 '현지지도'시의 지시내용 등의 녹음자료를 영구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민주조선은 전했다.한편 김정일도 지난 4월 28일 국가과학원을 현지방문한 자리에서 이 문제에대해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으며 연구성과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북한은 김정일의 '천재성'을 세계적인 발명왕 에디슨에 견주면서 그의 '비상한 기억력'을 찬양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평양방송은최근 한 강좌프로에서 평생 1천3백여건의 발명특허를 받았다는 에디슨을 들어 "천재는 곧 두뇌이고 두뇌는 곧 기억력"이라하면서 "세상엔 뛰어난 기억력에 대한 많은 일화가 있지만 기억력을 소유한 측면에서 보면김정일과 견줄 수 있는 위인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김정일의 경우 어린시절에 선생이 읽어준 구구단을 단한번 듣고 통달하는가하면 "아무리 복잡한 설계도면이나 통계숫자도 한번 보면 선 하나, 점 하나에이르기까지 완전무결하게 기억한다"고 이 방송은 선전했다.또다른 예로 김정일은 10년전에 대출해 읽은 책의 내용을 연도 하나 틀림이없이 고스란히 기억함은물론 한 간부에게 그 책이 어느 도서관, 어느 부문,몇번째에 꽂혀있다는 것까지 일러줄 정도라는 것이다.
○…최근 북한의 평양화력발전소에서는전력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노동자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강조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이 발전소의 굴뚝과 관련한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노동신문 최근호에 따르면 이 발전소의 높은 굴뚝은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김일성이 생전에 매일 아침 이 굴뚝연기를 보면서 발전소의 정상가동 여부를점검했으며 지방에 다녀오는 길에도 무엇보다 먼저 이 굴뚝을 쳐다보았다는것.
이같은 심각한 전력난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최근에는 김정일도 "화력발전소들에서 전력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하는 등 대를 이은'굴뚝쳐다보기'는 좀처럼 끝나지 않을 조짐.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