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사람-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이용수씨

경북지방경찰청의 이용수 강력계장(56.경정)은 강력사건의 해결사로 통한다.특히 살인사건은 이계장 손에 걸리면 해결 안되는 것이 없어 이같은 별칭이붙었다.경북지방청은 올해들어 발생한 14건의 살인및 살인미수사건을 모두 해결했는데 이계장의 탁월한 수사지도력이 큰 공을 세웠다는데 대해 동료직원들은 모두공감하고 있다.

지난 11일 경주시 안강읍에서 일어난 주류판매대리점 직원피살사건도 발생,10일만인 21일 해결, "이계장이 있는 곳에 미제사건은 없다"는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을 정도이다.

지난 91년 강력계장을 맡은 이후 강도살인 13건, 살인19건, 강간살인 1건,강도6백6건등 6백40여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했다.

물론 일선 형사들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이지만 이계장이 수사방향을 지도해나가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 이런 공적으로 대통령표창등 29회의 표창경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갈수록 수사경찰 기피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계장은 지난 91년1월강력계장을 맡은 이래 만5년째 수사관 생활을 하고 있다.

이계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지난해 7월 청도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들에 의한 살인사건을 꼽았으며 15명을 교도소로 보내 보람도 제일 컸다고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영남대 법학과를 중퇴한 이계장은 지난 62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 경북도내 일선서 수사관장등을 거쳤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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