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주차요금 공.민영 이원화, 주차난 가중 요인

포항시의 주차장 관리가 공.민영으로 이원화된가운데 주차료가 달라 주차난가중의 한 원인이 되고있다.포항시는 지난88년 관내교통이복잡한 시가지를 중심으로 6백90대분의 주차면적을 가진 공영주차장을 설치,차량 1대당 30분기준 5백원의 주차료를 받고있다.

그러나 이에반해 시내 84개소 3천2백10대분의 주차면적을 가진 민영주차장의경우 1대당 30분기준 7백50원을 받아 공영주차장보다 2백50원이나 더받고 있는실정이다.

한편 이같은 가격격차는 자가운전자들이 민영주차장이용을 아예 외면하게 할뿐만 아니라 인근 공터를 찾게하는 주요인이 돼 운전자들의 불편은 물론 주차장업주들의 영업에도 지장이 되고있다.

게다가 공영주차장마저 낮시간대 시설이 크게 부족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있다.

특히 관공서가 밀집한육거리일대는 공영주차장 시설마저 턱없이 부족해 민원인들은 골목주차가 불가피한 실정인데 이때문에 인근주택가 주민들의 통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주차료를 일원화해 어느곳이든지 마음대로 차를 댈 수있도록 해야 주차난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본 반면 주차장 업주들은 아예주차료를 1천원으로 인상하고 서비스측면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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