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대구·대동리스와 영남종합금융,동양투자신탁등 지역 제2금융권 업체들의 정기주주총회가 25일부터 시작된다.업계에서는 이들 4개 업체 모두 영업성과가 좋아 주총이 순조롭게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대구.대동리스
대동리스는 25일 오전11시 본사에서,대구리스는 26일 오전11시 본사 강당에서 주총을 연다.
대구리스는 임원 개선이 없지만 대동리스는 임기가 끝나는 부사장과 감사의퇴진이 확실시된다.
올해 결산에서 나타난 특이한 현상은 두 업체 모두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크게 향상됐는데도 순이익 규모는 오히려 줄거나 전년과 같은 수준에 그쳤다는점.
대구리스의 경우 리스실행액이 전년에 비해 55%나 증가했지만 세전및 세후순이익은 전년보다 각 40억원,47억원씩 줄어들었다.
이같은 기현상은 리스개시 초기연도에는 손실이 발생하는 리스회계의 특성으로 인해 리스실행액이 급증한 만큼 초기손실(장부상 추정손실)도 급증한 때문.또 외화평가익 44억원을 향후 4~5년간 분할해 이익으로 계상하면서 법인세과표에는 전액 산정,법인세 부담이 16억원이나 늘어난 때문이다.배당률은 대동리스가 전년과 같은 수준인 3%,대구리스는 전년보다 1%포인트낮은 6%를 계획하고있다.
▲영남종합금융
기업공개후 처음갖는 주주총회로 26일 오전10시 본사 강당에서 열린다.배당률은 소주주 10%,대주주 7%로 지방 종금사중 최고 수준.올해 8월 임기가 끝나는 강경헌사장등 임원 3명의 재신임 여부를 묻게되는데지난해 11월 기업공개후 5개월간 22억9천4백만원의 세후당기순이익을 올릴정도로 영업실적이 좋아 전원 유임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동양투자신탁
6월13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3월말 현재 수탁고가 3조1천7백28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12.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6억원으로 8.5% 증가했다.
배당률은 지난해 4%보다 약간 높거나 같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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