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와 천궁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사태가 우려되고 있다.영양군에 따르면 올 고추재배면적은 2천1백5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전국적으로는 8만7천1백㏊로 작년보다 1천㏊정도 줄어들었다는 것.그러나 지난해는 50년래 최악의 가뭄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30%이상이 감수돼영양군의 경우 생산량이4천1백여t에휫불과했으나 올해는 기상이변이 없는 한5천1백여t의 수확이 예상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17만6천여t보다 3만3천여t 늘어난 20만9천여t의생산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농산물개방일정에 따라 올해 중국산 고추 4천3백여t이 수입될 예정으로 있어 가격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영양지방에서 전국 생산량의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천궁도 올 재배면적이2백50㏊로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돼 과잉생산될 전망이다.이에대해 재배농민들은 "행정당국이 재배면적조정과 농협등을 통한 출하시기조절등에 적극 나서 가격안정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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