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사자 벌써 더위 먹었나

삼성라이온즈가 전자업계의 라이벌 LG에게 개막전 2연패에 이어 홈경기에서도 내리 두게임을 져 올시즌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삼성은 24일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LG와의 올시즌 4차전에서 믿었던 박충식이 초반에 무너진데다 득점기회마다 타선이 불발, 5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삼성은 15승2무17패를 기록, 선두 OB와 4, 5게임차로 벌어졌다.팀방어율 4.44로 7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은 이날도 상대에게 5실점하여 매회안타를 허용, 투수력빈곤을 드러냈다.

또한 김재걸의 난조와 강기웅의 공백 겹친 내야진도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가속출, 고비마다 팀을 구하던 전통의 철벽내야를 무색케 했다.이날 경기의 승패는 양팀 타선의 집중력서 판가름났다.

1회 삼성이 1사2, 3루의 기회를 후속타 불발로 놓친데 반해 LG는 3회와 4회2루타 3개를 포함, 5안타를 터뜨리며 5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삼성은 또 5대3으로 뒤지던 9회에 맞이한 1사2, 3루의 결정적인 기회에서도이정훈과 동봉철이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타구로 맥없이 물러나 뒤집기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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