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이 4년제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을 크게 앞지르면서대졸자들의 전문대학 진학이 늘어나는 이색현상이 더욱 가속화 되고있다. 특히최근들어 신세대의 전문직및 자영업 선호에 따라 직장근무를 팽개치고 전문직이 가능한 대학입학을 위해 재수하는 사례까지 늘어나고 있다.94학년도 4년제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경북대 70.2%, 영남대 64.1%정도에그쳤으나 전문대의 경우 영남이 공업계열 97.9%, 사회계열 94.2%가 취업하는등총취업률은 95.5%였으며영진전문대 93%, 신일전문대 90%의 취업률을 나타냈다.이같은 전문대학의 높은 취업률은 전문대의 인기와 곧바로 연결돼 대학졸업자들의 전문대학 입학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문대의 안경광학과, 유아교육과, 음악과 등 자영업이 가능한 학과에는 대졸자들이 대거 몰려들고있다. 올 입시에서 신일전문대 안경광학과에는 8명모집의 정원외특례입학에 대학원졸업생 19명을 포함한 87명이 몰렸었다.
전문직 자영업에 대한인기는 한의학과에서도 나타나 경산대 한의학과의 경우 전체입학생의 30% 정도가 서울대를 비롯, 경북대, 포항공대등 4년제대학 졸업자들인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구시내 O 입시학원에서도 우수대학을 졸업하고재벌그룹계열사에 근무하던 기업인들까지도 월급장이를 포기, 한의대 진학을위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상당수 있다고 학원관계자는 말했다.〈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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